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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운영체제 모의면접 스터디 회고

perseverance 2024. 9. 18. 17:28

시작하게된 계기

8월부터 jscode에서 진행하고 있는 운영체제 모의면접 스터디를 하게되었다.

올해부터 취업준비를 해야하기도 하고 혼자 운영체제를 공부하기 보다는 스터디를 통해 공부를 한다면 강제성도 생기고 무엇보다 현업 개발자 멘토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 참가하게 되었다. 

 

1주일에 1회 2시간에서 2시간 30분씩 진행되었고, 매주 준비해야할 면접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준비를 해오면 된다. 

나같은 경우 면접 질문에 대한 답만 준비하는게 아닌 해당 면접 질문으로 더 나올 수 있는 꼬리 질문도 준비해 갔다.

 

이렇게 준비해가면 6명에서 조를 구성해 모의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2명은 면접관, 1명은 지원자, 1명원 타임키퍼, 1명은 관찰자의 역할로 서로 돌아가며 모의면접을 하게된다. 그리고 면접을 하다보면 중간에 멘토님께서 들어오셔서 30분정도 면접관 역할을 해주시기도 했다. 

 

느낀점

이번 운영체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다. 스터디 이전에는 운영체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 지식이 매우 막연하고 두루뭉술하게 얽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스터디를 통해 운영체제의 각 개념이 왜 필요하게 되었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각 개념들이 단편적인 정보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그림 안에서 연결된 지식으로 이해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돌아가며 지원자로 참여하는 방식도 매우 유익했다. 때로는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강제적으로라도 준비하게 되니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러한 일정이 아니었다면 혼자서는 절대 이 정도로 깊이 있게 공부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원들과 함께 하는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특히 멘토님이 주신 질문들은 실제 개발에서 운영체제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았다. 이를 통해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운영체제의 개념이 어디에 녹아 있는지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전에 선배들에게 면접에서는 프로젝트 관련 CS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CS 개념이 들어가는지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모의 면접을 통해 프로젝트 곳곳에 CS 개념이 녹아 들어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운영체제와 관련된 지식은 물론, 면접에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혼자서라면 절대 얻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들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학습 방식을 유지해나가고, 더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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